1. 서론
코인 관련된 뉴스를 보고 있던 중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51005
이런 뉴스를 보게 되었다.
뉴스를 보다 보니 언락이 무엇인지 궁금했으며, 언락을 통해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 궁금하게 되어 해당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2. 락업(Lock-Up)이란
락업은 특정 기간 동안 토큰의 거래나 이전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이는 단순한 제한이 아닌, 프로젝트와 투자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장치이다.
그렇다면 락업이 왜 필요한 것일까?
만약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될 때 모든 토큰이 자유롭게 거래된다면 대규모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시장에 풀 수 있고, 이는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락업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3. 락업이 필요한 이유
1. 시장 안정성 확보
1. 급격한 가격 변동 방지
- 대량 물량의 갑작스러운 매도를 막아 시장 충격을 완화한다.
- 초기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 실현을 제한하여 가격 안정성을 높인다.
-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2. 토큰 가치의 안정적 형성
- 시장이 토큰의 실질 가치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
- 점진적인 물량 공급으로 자연스러운 가격 발견을 유도한다.
-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2. 프로젝트 신뢰도 제고
1. 팀의 책임감 강화
- 프로젝트 팀이 장기적 관점에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음
- 팀의 프로젝트 성공 의지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음(프로젝트 실패 시 본인들의 토큰도 락업 되어 있기 때문에)
-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할 수 있음
2. 투자자 보호 기능
- 초기 참여자들의 투자 가치를 보호한다.
-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 무분별한 토큰 덤핑을 방지한다.
3. 생태계 발전 도모
1. 건전한 토큰 이코노믹스 구축
- 단계적인 토큰 유통으로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음
- 프로젝트의 각 발전 단계에 맞는 적절한 유통량 확보가 가능함
- 장기적인 토큰 가치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2. 생태계 참여 유도
- 장기 보유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스테이킹 보상, 추가 토큰 에어드롭, 수수료 수익 공유 등)
- 실제 서비스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음
- 투기적 참여자보다 진정한 프로젝트 지지자들을 확보할 수 있음(토큰을 바로 팔 수 없으니, 락업 기간 동안 토큰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피드백 제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음)
4. 락업의 기간
토큰의 락업 기간은 역할에 따라 다르다.
1. 프로젝트 팀 락업
1. 핵심 개발팀(2 ~ 4년)
- 일반적으로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참여한 기술적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
- 첫 1년 : 완전 락업(거래 불가)
- 1년 이후: 매월 5 ~ 10% 정도, 순차적으로 락업 해제
2. 어드바이저(1 ~ 2년)
- 프로젝트에 전문적인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력
- 첫 6개월 : 완전 락업(거래 불가)
- 6개월 이후: 매월 15 ~ 25% 정도 락업 해제
2. 투자자 락업
1. 프라이빗 세일 투자자(6개월 ~ 1년)
-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인력(밴처캐피탈, 기관 투자자 등)
- 대규모 투자인 만큼, 최소 투자금액도 높다.
- 상장 직후 3개월 : 완전 락업(거래 불가)
- 3개월 이후: 매월 10 ~ 20% 정도, 순차적으로 락업 해제
2. 퍼블릭 세일 투자자(3 ~ 6개월)
-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토큰 판매 참여자
-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함
- 상장 시점 : 전체 물량의 20 ~ 30% 정도만 즉시 거래 가능
- 이후: 매월 15 ~ 25% 정도 락업 해제
3. 락업 해제 조건과 종류
1. 시간 기반 락업
- 가장 기본적인 형태
- 정해진 날짜가 되면 락업 자동 해제
- ex) 2025년 1월 1일부터 매월 10%씩 해제
2. 성과 기반 락업
- 프로젝트의 특정 목표 달성 시 해제
- ex) 일일 활성 사용자 10만명 달성 시 10% 해제, 월간 거래량 1억 달러 달성 시 15% 해제 등
3. 하이브리드 락업
- 시간 기반 락업과 성과 기반 락업을 합친 형태
- ex) 기본적으로 매 분기 10%락업 해제 + 특정 목표 달성 시 추가 5% 보너스 락업 해제 등
5. 언락이란?
락업의 반대되는 말로, 락업기간이 종료되어 거래 제한이 해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하게 토큰이 시장에 풀리는 것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의 새로운 성장 단계를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수 있기에, 프로젝트의 성숙도와 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획되고 실행이 되어야 한다.
6. 언락이 필요한 이유
1. 프로젝트의 자연스러운 성장
- 프로젝트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 토큰의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다.
- 시장이 새로운 토큰 공급을 자연스럽게 흡수 할 수 있다.
- 각 발전 단계에 맞는 적절한 토큰 유통량을 확보할 수 있다.
2. 시장 참여자들의 권리 보장
- 초기 투자자들의 정당한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한다.
- 프로젝트 팀의 보상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
- 생태계 기여자들에 대한 약속된 보상을 이행할 수 있다.
3. 건전한 토큰 이코노믹스 구축
- 단계적인 유통량 증가로 시장의 자연스러운 가격 발견을 돕는다.
- 장기적인 토큰 보유자와 단기 투자자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금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 점진적인 언락은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할 수 있다.
- 장기 투자자들의 포지션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4. 시장 신뢰도 상승
- 계획된 언락 일정의 준수는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음
- 투명한 언락 과정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음
7. 그렇다면 이번 언락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그렇다면 2월 1일 언락이 이번 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일단 과거 사례를 보면, 1월 XRP 언락 이후 가격이 45% 상승을 하였으며, 언락 물량 중 20%만 실제 시장에 유통되며, 나머지 80%는 재에스크로 처리(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산을 보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코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강한 매수세가 존재한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락업을 해제한다는 것 자체가 대량의 코인이 시장에 풀리게 되는 것인 만큼 단기적으로는 분명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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