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설 이후부터 2월 말까지 경주로 출장을 오게 되었다.
주말에 올라가려니
4시간 15분이 걸려 집 가는 걸 포기하고 경주까지 온 김에 주변 여행이나 가려고 찾아보니
숙소에서 1시간 이내에 호미곶을 볼 수 있어서 무작정 포항으로 떠났다.
2. 호미곶
수도권 날씨는 잘 모르겠지만 2/18일 포항의 날씨는 정말 맑았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커플들이 정말 많았었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걷다보면
엄청난 인파 사이로 인터넷에서 많이 본 손바닥이 보인다.
그 후 바다 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상생의 손과 맑은 바다, 갈매기들이 반겨주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상생의 손 근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좀 덜 있는 뒤편으로 가 보았다.
뒤편으로 가니 빨간등대가 나를 반겨주었었으며, 그 뒷편으로 옛날에만 보이던 초가집과 민박집이 보여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대충 호미곶 한 바퀴를 돈 뒤
광장휴게소에서 호미곶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호미곶 빵을 한번 먹어보기로 하였다.
가격은 4천 원이었으며, 동그란 빵 안에 호미곶이 박혀있으며 안에 치즈, 블루베리가 들어있었으며, 가격대비 작기는 하였지만 진짜 맛이 있었으며, 다음에 호미곶에 또 갈 일이 있으면 또 먹을 것 같다.
3. 호미곶 왕짜장
이렇게 호미곶을 한 바퀴 돌아본 후 점심을 먹으러 근처를 돌아보던 중 며칠 전부터 짜장면이 먹고 싶어 져서
호미곶 왕짜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메뉴가 있는데, 관광지 앞에 있는 가게치고는 가격이 많이 비싸지는 않았다.
여기 추천메뉴인 돌문어 짬뽕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20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어서 해물쟁반짜장을 주문하였다.
해물쟁반짜장이 나왔는데 면이 흔히 중국집에서 먹는 면에 비해서는 좀 더 얇았었으며, 면은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소스까지 다 긁어먹었었다.
4. the 자리 카페
점심을 먹고 the 자리라는 카페에 갔었다.
the 자리 카페는 호미곶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외관은 평창동 고급 주택 같은 느낌이었으며,
실내도 매우 고급졌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기들 놀이터도 조그맣게 있었으며,
2층은 아이들이 올라가다 다칠 수도 있어 NO KIDS ZONE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2층에 올라가면
앞에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강아지도 출입이 가능하며 실내에서 커피를 마실 수는 없지만 1층에 마당이 있고 마당에 테이블이 있어 거기서 마실 수 있었다.
나는 이걸 시켰는데 율무 셰이크를 시켰다.
맛은 엄청 고소하고 어렸을 때 먹었던 미숫가루 맛이 났으며, 반 정도 먹으니 엄청 배가 불렀다.
카페에서 책도 읽고, 너나위님 강의도 듣고 나니 슬슬 가야 할 시간이 되어서 가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 와서 사진 몇 방 찍고 숙소로 출발하였다.
5. 혼자 여행해 본 소감
솔직히 혼자 무엇인가 하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워서 잘 안 하고 살아왔지만, 오히려 혼자 오니 더 여유롭고,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서 좋았던 하루였다.
이제 다음에는 여자친구랑 다시 와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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