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게스트하우스 후기(경주 블루보트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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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이후 3주간 경주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 숙소를 알아보던 중 경주에 게스트 하우스가 많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부터 게스트 하우스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나는 게스트 하우스 위주로 알아보다가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는 블루보트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https://m.place.naver.com/accommodation/36533911/home?entry=plt&businessCategory=guesthouse

 

블루보트게스트하우스 경주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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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비수기의 경우 네이버 지도 기준 1박에 24000원이었으며, 나의 경우 장기 숙박으로 할인을 좀 더 받아 1박에 20000원으로 숙박이 가능하였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면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 외부(출처 : 네이버지도)

"3대째 빵을 만들어온 집" 가게 옆에

게스트하우스 입구

게스트하우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다음과 같이 2중 출입문이 존재한다.

도어락의 경우 취침시간(23시 ~ 8시)에는 잠겨있으며, 그 외의 시간에는 항상 열려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사용할 슬리퍼 및 신발장이 존재하여 신발을 갈아 신으면 된다.

신발을 갈아 신고 들어오면 바로 앞에 카운터가 있으며, 필요한 사항 및 빨래 요청, 관광지 추천 등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카운터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카운터를 지나가면 식사 및 대화를 할 수 있는 식탁 및 발 마사지가 존재한다.

식탁 옆에 간단하게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는 PC가 존재한다.

해당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오후 11시까지는 공용 식탁 및 마사지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 시간에는 모든 불이 소등되며 잘 준비를 해야 한다.

무료 와이파이가 존재하여 데이터 걱정 없이 휴대폰 및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전(8:00 ~ 11:00)에는 조식을 간단하게 제공하며, 제공되는 메뉴는

8

시리얼, 우유, 주스, 식빵, 치즈, 4종류의 잼(사과, 딸기, 땅콩, 누텔라), 버터, 커피와

개수 제한 없이 계란을 제공하며, 본인이 먹은 식기와 그릇은 직접 설거지를 실시해야 한다.

냉장고, 아이스메이커, 전자레인지, 정수기, 인덕션 등이 존재하여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동일하겠지만, 화장실 및 샤워장이 공용이다.

공용 화장실 / 샤워실

샤워실의 경우 남자 기준 2개의 샤워실이 있으며,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드라이기, 고데기를 무료로 제공해 주며, 1박당 1개씩 수건도 제공해 준다.

그럼 지금까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면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장점

1. 주인아주머니가 엄청 친절하시다.

2. 비수기 기준 주변 숙박시설에 비하여 훨씬 저렴하다.(주변 숙박시설의 경우 1박당 5만 원 이상)

3. 무료로 나오는 조식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특히 계란)

4. 길만 건너면 번화가가 있으며, 관광지까지 매우 가깝다.(팔우정, 대릉원, 첨성대 등)

5. 매너타임이 존재하여, 새벽까지 떠드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단점

1. 가끔씩 수건을 주지 않을 때가 있었다.

2. 따로 주차공간이 존재하지 않아 길거리에 주차를 해야 한다.(주말에는 생각보다 차가 많아 주차공간 찾기가 은근히 힘들었다.)

3. 방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방음이 잘 안 된다.(잠자리가 예민한 사람들은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4. 매너타임은 존재하지만, 가끔씩 개념 없이 새벽에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장기숙박하기에는 방음 빼고는 다 괜찮았었던 것 같으며, 특히 주인아주머니께서 엄청 배려해 주신 덕분에 편안하게 지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경우는 친구랑 같이 단기간 경주를 놀러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며,  경주역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이면 갈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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